번역하면서 절실히 느끼는 건 네이버 영어사전에 오타가 정말 정말 많다는 것. 오타를 발견하는 상황은 영어 단어 검색 할 때 복사해서 붙여넣기 안 하고 직접 영어타자를 쳤다가 잘 못 쳤을 때. 그러면 단어 정의는 안 나오는데도 예문은 몇 개가 나온다. 그럼 그 예문은 나랑 같은 오타를 낸 거다. 예를 들어서 committee를 commitee라고 잘못 치면 예문이 나온다. 이런 사례는 많은 정도가 아니라 널린 게 이런 오타다. 번역가는 영어단어 검색을 제일 많이 일상적으로 하는 직업일테니, 네이버에서 일하다가 오타를 발견하면 직통으로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면 좋겠다. 오타 뿐 아니라 한 단어에 뜻이 여러 개인데 사전에 다 안 나와있는 경우도 꽤 많다. 이럴 때는 뭔가 좀 어색하다고 끙끙대다가 사전에 나온 뜻으로 끼워맞춰서 오역을 하게 되는 위험도 있다. 어쨌든 이런 단어도 발견하면 직통으로 신고해서 정정할 수 있는거다. 신조어 중 사전에 아예 뜻이 아예 잘못 나와 있어서 내가 신고한 적도 있지만 아직도 그대로다(근데 신고하면서 사실 무섭기도 했다 나도 틀렸으면 어떡해?). 예문에 오역도 종종 보인다. 네이버에서 몇몇 번역가와 손 잡고 이런 '완벽한 사전 만들기' 프로젝트를 하면 뭔가 집단지성스럽기도 하고 아무나 신고하는 것보다 신빙성도 있고 괜찮을 것 같은데.
사실 영어사전의 내용은 네이버보다 다음이 알차다. 네이버에는 뜻이 여러 개인데 많이 쓰이는 의미 몇 개만 나와있는 단어가 종종 있다. 같은 단어를 네이버랑 다음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차이가 확 보일 때가 있다. 네이버 사전에서 뜻이 안 풀려서 끙끙대다가 다음에서 검색하고 한방에 해결한 적도 몇 번 있다. 문제는 그걸 다 알면서도 무조건 처음에는 네이버라는거다. 왜냐하면 진정한 GUI의 승리다. 다음 사전은 너무 빽빽하다. 내용이 더 좋은 걸 알아도 계속 보고 싶지는 않다. 일단 네이버에서 해결하고 정 안 될때만 다음을 찾는다. 여백만 조정해도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다음에서는 '번역가와 함께 하는 보기좋은 사전 만들기' 프로젝트를 해야하나?
사실 영어사전의 내용은 네이버보다 다음이 알차다. 네이버에는 뜻이 여러 개인데 많이 쓰이는 의미 몇 개만 나와있는 단어가 종종 있다. 같은 단어를 네이버랑 다음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차이가 확 보일 때가 있다. 네이버 사전에서 뜻이 안 풀려서 끙끙대다가 다음에서 검색하고 한방에 해결한 적도 몇 번 있다. 문제는 그걸 다 알면서도 무조건 처음에는 네이버라는거다. 왜냐하면 진정한 GUI의 승리다. 다음 사전은 너무 빽빽하다. 내용이 더 좋은 걸 알아도 계속 보고 싶지는 않다. 일단 네이버에서 해결하고 정 안 될때만 다음을 찾는다. 여백만 조정해도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다음에서는 '번역가와 함께 하는 보기좋은 사전 만들기' 프로젝트를 해야하나?